[송산시범단지 EG더원 레이크뷰②입지]신안산선 확정, 송산교로 안산접근 수월

송산그린시티, 수도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개발사업
시범단지 중심입지, 근린공원·어린이공원 풍부


[ 안산= 김하나 기자 ]'송산시범단지 EG더원 레이크뷰'가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이다.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개발사업이다보니 '송산신도시'라고도 불린다.

송산그린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남양동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대에 조성된다. 시화호 자연환경의 적극적 보전과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관광과 레저, 주거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차원의 도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발 면적만 54.62㎢로 분당의 약 3배, 광교신도시의 5배에 이르는 규모다. 계획대로 2022년 준공하게 되면 동탄2신도시보다 큰 6만여 가구, 약 15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동측과 남측, 서측의 크게 3개 지구로 나뉘는데, 시범단지는 동측에 조성된다.

가장 먼저 개발되는 동측 지구(시범단지)는 동탄2신도시, 남양뉴타운, 동탄산업단지 등과 함께 화성시의 ‘스마트시티(U-CITY)’로 통합 운영된다. 2019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며 9700가구, 2만4000여명의 인구가 계획됐다.

시범단지에는 '송산시범단지 EG더원 레이크뷰'를 비롯해 6개 단지가 해당될 예정이다. 단지는 안산을 연결하는 다리 중 송산교와 가깝다. 지난 1일부터 착공에 들어간 이 다리는 2017년 말에는 완공될 계획이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지하철 4호선 중앙역, 고잔역과 고잔신도시까지는 쉽게 닿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신안산선의 호재도 확정됐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 2023년 개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이용하면 경기도 안산과 시흥, KTX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가까운 곳에 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77번 국도 확장, 시흥~평택간 고속도로 등도 예정됐다. 서해안 복선전철도 추진중이다. 복선전철은 송산신도시 남측 지구 내 환승센터의송산역에서 충남 홍성을 잇는 고속화 전철이다. 환승센터인 송산역을 통해 원시~소사선(2018년 예정)이 연결된다.

단지는 시범 단지 내에서도 중심에 있다. 송산신도시의 대표 호수인 시화호가 단지 앞에 펼쳐져 있다. 시화호 조망이 가능해 호수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도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닌다. 공룡알 화석지, 마린리조트, 에듀타운, 자동차 테마파크 등 풍부한 관광레저시설도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이동 717의 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1899-53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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